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행정 혁신에 가속도를 붙인다.
시는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일부터 ‘AI전략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전담 조직 신설로 ‘AI 행정’ 체계적 기틀 마련
신설된 AI전략TF팀은 자치행정국 스마트정보과 소속으로, 팀장 1명과 팀원 2명 등 3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TF팀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서산시만의 특색이 담긴 ‘인공지능(AI) 관련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AI 행정혁신 업무 발굴 및 지원 ▲AI 민원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통합플랫폼 고도화 ▲공무원 AI 역량 강화 교육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AI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 국내외 트렌드와 발맞춘 선제적 대응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의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일본 요코스카시는 보도자료 작성과 아이디어 발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외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지능형 정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약 65%가 이미 하나 이상의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는 이번 TF팀 운영을 통해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AI 관련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기존에 추진 중인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드론 배송 서비스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시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스마트 행정’
시는 그동안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 TF팀 가동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 수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 절차는 줄이고 민원 응대 속도는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무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행정력을 시민 복지와 안전 등 현장 행정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행정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그야말로 ‘AI의 시대’인 만큼, 우리 서산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고 능동적인 AI 대응 체계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행정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따뜻한 스마트도시 서산’ 구현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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