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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6년 빈집 정비계획 수립 본격화

  • 박대건 기자
  • 입력 2025.1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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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빈집 실태조사 완료, 관내 빈집 추정 건축물 중 실제 빈집 483개소 확인

4. 서산시가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인지면 일원 빈집을 철거하는 모습.jpg
서산시가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인지면 일원 빈집을 철거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올해 빈집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본격화한다.

 

올해 빈집 실태조사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빈집 추정 건축물 76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조사를 통해 빈집 추정 건축물 중 실제 빈집 483개소를 확인했다.

 

빈집은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의 경우 활용 가능한 빈집, 2등급의 경우 정비 요구 대상, 빈집 3등급의 경우 철거 대상 빈집으로 분류된다.

 

실제 빈집 중 1등급은 157개소, 2등급은 287개소, 3등급은 39개소로 2등급 빈집이 실제 빈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4년 대비 2025년 운산면은 67호, 동문동은 62호, 대산읍은 45호가 증가해 빈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 등급별 정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오는 2026년 3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사례연구·자문회의 등을 거쳐 같은 해 10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등급별 정비 방향은 1등급인 경우 리모델링 후 임대와 빈집은행 연계를 통한 활용을, 2등급인 경우 활용과 함께 자발적 안전조치 유도를, 3등급인 경우 철거를 중심으로 수립된다.

 

특히, 시는 안전조치 명령이나 이행강제금 등 실효성 있는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수현 서산시 주택과장은 “빈집 문제는 도시미관뿐 아니라 안전과 생활환경, 지역 활력과도 직결된 과제”라며 “2026년 정비계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3등급 빈집을 철거해 왔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0동 이상을 정비했다.

 

내년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9억여 원 규모의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농촌·도심·소규모 지역을 구분해 맞춤형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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