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까지 집중 대책 기간 운영… 농축수산·건설 현장 등 전 분야 대응 강화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확대, 건강 취약계층 집중 관리,산업현장 안전조치 등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유난히 이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15.~8.1.) 대비 온열질환자 수는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월 하순까지 총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가축 피해 역시 농가 35곳, 1만 1천여 두(수)에 달해 폭염피해가 전년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7~9월을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분야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대책… 무더위쉼터 364곳 운영, 냉방기 수리 및 이온음료 등 지원
시는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경로당과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 무더위쉼터를 기존 350개소에서 364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냉방기 고장 쉼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에는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온 음료를 추가로 지원해 쾌적한 쉼터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횡단보도 그늘막도 121개에서 165개로 늘렸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장애인 활동지원 등 고위험군 대상 안부 확인 및 폭염 행동 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에는 실외활동 자제 및 위생·냉방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농축수산·건설 현장 폭염 대응도 강화
농업·축산·수산 분야에서는 현장 점검, 피해 예방 물품 지원, 행동 요령 홍보를 집중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고추·콩·시설하우스 등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냉각 용품과 폭염 대응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분야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및 축사 환기·냉방설비 현장 지도, 수산 분야는 고수온 피해 방지를 위한 산소 공급 장비 가동 및 양식장 대응 요령 지도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야외 작업 중지 권고, 폭염작업 관리수칙 전파, 휴게 쉼터 설치 등 인명사고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계절근로자·현업공무원 대상 보호도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는 다국어 행동요령 안내문 발송,휴대전화 메시지 활용 홍보, 공공형 사업장 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보호 조치를 병행 중이다. 아울러, 공공행정 현업 종사자 500여 명에 대해서도 폭염 대응 교육 및 물품(아이스 넥밴드, 냉각 키트 등) 배부, 작업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희년의료공제회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절근로자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열질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대응 TF 운영 및 시민 안전 홍보·예찰 총력
시는 폭염에 항시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책 기간 상황관리반 3명, 건강지원관리반 4명, 농축수산지원반 5명 등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고용노동부와 합동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자율방재단(연합단장 원종돈)은 단원 300여 명을 투입하여 고령농업인 생수 전달, 무더위쉼터 방문 예찰, 당진전통시장 일원 온열질환 예방 홍보캠페인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생활, 농업, 복지, 건설, 보건 전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폭염 행동 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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