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 읍내동서 26일 밤 발생, 23분 만에 진화
충남 당진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노부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충남소방본부와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22분께 당진시 읍내동 소재 지하1층·지상2층 단독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집에서 연기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30명을 현장에 투입해 23분 만인 오후 11시 45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서 집 안에 있던 A씨(82세) 등 80대 노부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화재로 1층 전체 245㎡ 중 거실 23㎡와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약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두 부부가 몸이 불편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로 지역사회에서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고령자를 위한 화재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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