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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혜성초 개교는 했지만 학생들 안전은?

  • 박가연 기자
  • 입력 2025.03.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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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시공 루머 해결하지 못하고 졸속 개교
혜성초.jpg
혜성초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고 공극이 발생한 모습

 

충남 당진시 혜성초등학교·유치원(이하 혜성초)이 개교는 했지만 부실시공이라는 루머는 잠식시키지 못하는 흔적이 나타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3월초 당진시 수청 중앙로 60에서 개교한 혜성초는 개교 일주일을 남겨 놓고도 공사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주변에 공사용 컨테이너와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방치하고 쌓아 두는 등 학부모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혜성초 인근 아파트 입주민 A 씨는 "공사 일정을 맞추려고 안전보다는 개교에만 신경을 썼다"라고 주장하며, "충남교육청 당진교육지원청의 감독 소홀도 문제고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본 소임을 저버린 것도 문제"라고 강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외면한 졸속 행정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증명하듯 혜성초 화단 석축은 돌과 돌 사이가 벌어져 있어 곳곳에 공극이 발생한 채 노출되어 있었다. 


이를 두고 건설 관계자 B 씨는 "조경이나 석축을 쌓을 때 문제점은 우기 시 돌을 지탱해 주는 토사가 유실되거나 공극이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석축이 틀어지면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며 "더욱이 현장이 아이들 왕래가 잦은 곳이라면 석축 사이 벌어진 공극에 손이나 발이 끼일 수 있어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사의 기간도, 부실공사 실제 여부를 떠나서 공교육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감독기관의 책임감 부재와 무능이라는 전언이다.


학생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후의 보루이기에 이후의 관리에 있어서 책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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