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민행복민원실’우수기관 최종 선정…민선9기 출범과 함께 전해진 낭보
- 장벽 없는 출입환경·65개 언어 AI 통번역기·큰글자 민원사무편람 등 민원실 전면 업그레이드
- 올해부터 강화된 심사 통과… 2029년까지 정부 공인 우수 민원실 지위
태안군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민원환경부터 서비스까지 한 단계 높아진 민원실의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9년 12월까지 정부가 공인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지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인증현판은 오는 12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공간 편의성과 안전성, 서비스 운영,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실적, 민원만족도 등을 서면심사·현지실사·체험평가를 거쳐 종합 검증하는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 인증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준점수 이상 달성 시 모두 인증을 받던 방식에서, 기준점수 이상 기관 가운데 상위 20여 개 기관만 선발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문턱이 한층 높아진 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번 선정은 태안군의 민원서비스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민원실 곳곳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청사 정문에서 민원 창구까지 끊김없이 이어지는 방향 안내표지와 민원 창구 바닥 안내판, 시각장애인 유도 점자블록을 갖췄고,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도움벨을 설치해 교통약자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도 한층 촘촘해졌다. 65개 언어를 실시간 통역하는 AI 통번역기를 도입해 외국인 민원 응대의 벽을 낮췄고, 고령자를 위한 큰글자 민원사무편람과 큰글자 키보드, 지팡이 거치대를 비치했다. 장애인 화장실 긴급 도움벨과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수유실을 정비하여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복합민원 처리 대상을 26종에서 34종으로 30% 이상 확대하는 등 한 번 방문으로 끝나는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민원실 출입문 바로 앞 안내데스크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 직원이 배치돼 방문 즉시 정확한 안내를 제공한다.
안전한 민원실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군은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전화 전수녹음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민원응대 권장시간을 명문화했다.
올해 신설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민원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갔다.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며 4개월간 남산리와 반곡리 마을회관에 현장상담실을 차리고 근무했다. 최신 드론 영상으로 경계를 설명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정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1,366필지의 토지경계 협의를 이끌어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들려온 이번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은 민원실을 찾는 모든 군민의 눈높이에서 길 안내 하나, 창구 하나까지 다시 살핀 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실의 문턱을 더욱 낮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민원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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