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성범죄·마약 전과 나모 씨, 오피스텔서 흉기로 여성 살해 혐의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13세 미만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를 15차례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나 씨는 2014년 12월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로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5년 부착 명령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13세 미만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 전력이 15회나 이른다"고 질타했다.
나 씨가 아동 대상 성범죄로 처음 재판을 받은 것은 1992년으로 전해졌다.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척도(KSORAS)에서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나 씨는 "일을 해서 부모를 봉양해야 할 형편이기 때문에 (징역) 5년은 너무 가혹하다"며 항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던 2015년 9월과 2016년 4월에는 준수사항을 위반해 처벌받기도 했다.
이후 2019년에는 랜덤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상대에게 3만 원을 주고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영상 253개를 전송받아 저장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3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점유이탈물횡령·음주운전 혐의 등으로도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이 같은 범죄 전력에도 사회에 나와 있던 나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수유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당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CCTV를 확인하던 중 피가 묻은 채 이동하는 나 씨를 포착했고, 추적 끝에 그를 붙잡았다.
나 씨와 함께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하고, 범행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강북경찰서에 사건을 인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도 함께 발견됐다. 나 씨를 대상으로 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나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은 인정했지만, 투약 일시나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나 씨와 피해자 A씨가 가족이나 동거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를 밝힐 방침이다.
BEST 뉴스
-
"상어 북항이, 수조원어치 홍보 효과…가오리라도 던져 주고 싶어"
지난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 '북항이'의 모습을 시민들이 카메라로 담고 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북항이'가 화제인 가운데 전재수 부산시장이 "북항이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북항 홍... -
'성심당학과' 마감 이틀 전 경쟁률 12.48대 1… 전국서 지원자 몰렸다
무화과 시루 실습에 나선 우송정보대 성심당반 학생 [우송정보대 제공] 대전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과 우송정보대가 합작한 '성심당학과'가 수시 1차 지원 마감을 앞두고, 정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심당의 전국적인 인지도에 힘입어 타지역... -
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해 도주… 접근금지 풀린 지 11일 만에 범행
이혼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20대 중반 남성 A씨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 주택가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7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 -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두 살배기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우근)는 29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부 A씨와 친모... -
"9세 딸 피 철철 흘리는데 뺑소니…'보라색 스쿠터' 잡아주세요" 피해자 호소
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전남광주 광산구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몬 이륜차가 9세 여아를 충격한 후 달아나 피해자 측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외국인으로 ... -
반포대교 위에서 다이빙하는 외국인들?⋯"왜 남의 나라 와서 저래"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외국인 추정 남성 모습.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