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칼로 행인 등 두 차례 찌르고 SNS 인증까지…"댓글 고정해달라" 당당한 소년들
행인을 상대로 장난감 칼로 위협을 가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소년들의 행동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같은 피해자를 반복해서 노린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촉법소년 비행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 여성 등 뒤 '콕'…웃으며 도주한 소년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은 장난감 칼을 이용해 여성 행인을 놀라게 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소년이 장난감 칼을 손에 든 채 길을 걷던 여성의 뒤로 다가가 등을 찌르는 장면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접촉에 여성이 놀라 뒤를 돌아봤지만, 소년들은 웃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이 다시 걸어가자 두 소년은 서로 눈짓을 주고받은 뒤 같은 여성에게 재차 접근했다.
장난감 칼을 든 소년은 여성의 등 뒤를 다시 한번 찌른 뒤 재빨리 달아났고, 이를 촬영하던 소년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촬영을 마친 소년은 카메라를 향해 장난에 성공했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 "댓글 고정해달라"…공포 인식 못 하는 태도 논란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영상을 올린 소년이 '이 영상 유명해질 것 같으니 내 댓글을 고정해 달라'는 댓글을 실제로 고정해 뒀다고 전했다.
A씨는 이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공포를 줄 수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어 단순한 장난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같은 사람에게 두 차례나 반복해서 접근한 점이 우려스럽다며, 더 큰 비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장난이라도 공포심 주면 결코 가볍지 않아"
손수호 변호사는 장난이라도 타인에게 공포심을 주는 행동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촉법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이러한 비행 행위 역시 심각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벼운 장난으로 치부되기 쉬운 이 같은 행위들이 반복적·계획적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촉법소년 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 논의가 다시 시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EST 뉴스
-
"상어 북항이, 수조원어치 홍보 효과…가오리라도 던져 주고 싶어"
지난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 '북항이'의 모습을 시민들이 카메라로 담고 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북항이'가 화제인 가운데 전재수 부산시장이 "북항이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북항 홍... -
'성심당학과' 마감 이틀 전 경쟁률 12.48대 1… 전국서 지원자 몰렸다
무화과 시루 실습에 나선 우송정보대 성심당반 학생 [우송정보대 제공] 대전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과 우송정보대가 합작한 '성심당학과'가 수시 1차 지원 마감을 앞두고, 정원의 10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심당의 전국적인 인지도에 힘입어 타지역... -
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해 도주… 접근금지 풀린 지 11일 만에 범행
이혼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20대 중반 남성 A씨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 주택가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7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 -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2살 딸 불닭소스·소주 먹이며 학대…검찰, 30대 부부에 중형 구형 두 살배기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우근)는 29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부 A씨와 친모... -
"9세 딸 피 철철 흘리는데 뺑소니…'보라색 스쿠터' 잡아주세요" 피해자 호소
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전남광주 광산구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몬 이륜차가 9세 여아를 충격한 후 달아나 피해자 측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외국인으로 ... -
반포대교 위에서 다이빙하는 외국인들?⋯"왜 남의 나라 와서 저래"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외국인 추정 남성 모습.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외국인 남성들이 서울 반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으로 '다이빙'을 하는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