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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편…아메리카노 2,000원 이하로

  • 이현 기자
  • 입력 2026.07.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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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 운영업체 폐지하고 공공관리 체계 도입,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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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편…아메리카노 2,000원 이하로

 

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를 전면 개편해 음식값 인하와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입주업체 사이에 있는 중간 운영업체를 폐지하는 것이다. 현재 운영 구조에서는 운영업체가 매출의 최대 51%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중간 수수료 구조를 없애 입주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그 혜택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입주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직접 계약이 이뤄지면 임대료는 매출 대비 8~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입점이 어려웠던 실속형 커피 브랜드도 휴게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평균 4,800원 수준인 휴게소 아메리카노 가격이 2,000원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게소 편의서비스도 함께 개선된다. 그동안 밤 10시께 문을 닫던 편의점은 24시간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도시락과 컵라면 등 간편식 판매도 확대하고, 이를 먹을 수 있는 취식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새 운영 방식은 올해 안에 일부 휴게소부터 우선 적용된다. 대상은 새로 문을 여는 합천호 상·하행, 월출산 휴게소와 계약이 끝나는 여주, 군위, 장유, 대천 상·하행 휴게소 등 총 8곳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도로공사가 임시 운영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 출범하는 공공관리회사가 휴게소 운영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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