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신상공개…"스토킹 신고 앙갚음 대상 못 찾자 무고한 피해자 노려"

  • 이현 기자
  • 입력 2026.05.14 09:5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0003090252_001_20260514091510347.jpg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가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3)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는 스토킹으로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찾지 못하자 분노의 화살을 전혀 무관한 여고생에게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의 신상정보를 14일 오전 7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같은 날 그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범행 경위…신고 이틀 만에 무고한 피해자 겨냥

장윤기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귀가 중이던 고등학교 2학년 A(당시 17세)양과 동행하던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양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고, B군은 중상을 입었다.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 C씨가 장윤기를 스토킹 가해자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C씨는 타 지역으로 이동했고, 장윤기는 C씨를 찾지 못하자 분노의 표출 대상을 홀로 귀가하던 A양으로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틀간 거리를 배회하며 범행 기회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묻지마 범죄 아닌 분노범죄"…장윤기는 우발적 주장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과 스마트폰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의 실체 파악에 나섰다. 수사 결과, 장윤기가 증거인멸 등 일정한 계획을 사전에 세운 정황이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와는 구별되는 '분노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나 장윤기는 수사 과정에서 "사는 게 재미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고, 누군가를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반복하며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의 판단과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장윤기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심리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 서해타임즈 & 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당진소방서, 대형 산업시설에 ‘신속대응 지점번호’ 도입 추진
  • 지역과 일상 연결…전국 230곳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 반려견 맡긴 20분간 13차례 내던진 지인…척추 손상·다리 마비
  • 당진시, 반려식물 진단부터 관리까지 맞춤형 클리닉
  • 당진시, 축산물 위생 분야 합동단속 실시
  •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24일 개최…31개 읍면동 7000여 명 ‘열전’
  • 아산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최대 40만 원 지원
  • 예산군, 불용 임대농기계 30대 관내 농업인에 매각
  • 예산군, ‘예가정성’ 재구매 의사 93.4%… 브랜드 인지도 더 높인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신상공개…"스토킹 신고 앙갚음 대상 못 찾자 무고한 피해자 노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