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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남성 손님 1000명 신체 촬영한 세신사⋯"단골 특징 기억하려고"

  • 이현 기자
  • 입력 2026.03.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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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실제 사건과 무관

 

남성 손님 1000여 명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40대 세신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포항북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혐의로 40대 남성 세신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동안 포항시 북구 소재 목욕탕 3곳에서 남성 손님들의 알몸을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해당 기간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약 1000명의 알몸을 몰래 촬영했으며 이 같은 방식으로 찍은 사진만 4700여 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한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단골 손님의 특징을 기억하려고 그랬다"며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유포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약 2개월 동안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현재까지 약 100명의 피해자들 신원을 특정했다.

A씨를 구속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A씨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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