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설 연휴 안전관리 강화 나섰지만…공염불!
20일 낮 12시 50분경 충남 당진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28번 도로 인근에서 LNG 배관 승압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13일 실시한 한국가스공사 주재 현장 안전점검이 공염불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방에서 제공한 사고 사진에 의하면,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T건설 쉐미쉴드 공법이 진행된 구간으로 보여지며, 현재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석문방조제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정확한 사고 지점과 경위는 추후 보도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에 나섰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사관계자 A씨는 “밸브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가스가 들어가지 않아야 할 곳으로 들어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B씨는 “가스탱크나 가스관로에 관련해서 안전을 보장한다며 주민들 눈 가리고 귀 막고 공사를 진행하더니 결국 터질 게 터진거 아니냐”며 “이제 가스에 관련된 안전도, 공사현장에서의 환경도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지난 12일 LNG 당진기지를 방문한 최연혜 사장은 특별 실시한 안전 점검에서 "안전은 가스공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안전 태세를 확립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어 지역 주민의 하소연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가스 누출 사고는 가스공사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직후에 발생한 것이어서, 현장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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