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책임자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 토지 점용 범위 넘어선 공사 진행으로 의심되는 정황 포착!
당진시와 서산시의 경계인 대호 담수호 연안에서 진행 중인 ‘당진행복솔라 송전선로’ 공사가, 현장의 관리 부재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허가 범위가 넘어선 굴착 행위로 토사가 호수로 쓸려가고 있다는 제보가 다수 있어 관계기관의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지난달 14일, 대호호 인근 연안은 대규모 굴착 행위로 토사가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사석 구간에 토사 침투를 막는 매트 설치 생략은 물론 호수로 토사 유입을 최소화 하는 오탁방지막 조차 설치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은 공사 관계자들과 자연훼손, 환경오염 저감 대책 미흡이라는 제보가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던 중 공사 관계자 A씨는 “우리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오탁방지막 설치 내용은 없었다”라며 “2개월이면 끝날 공사라서 설치를 유보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해당 공사를 관리하는 관계자와 통화할 수 없었고 인허가 사항의 내용도 파악할 수 없었다.
지난 3일, 취재진은 공사 관계자의 주장이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 지사에 당진행복솔라 송전선로 공사에서 매트나 오탁방지막 설치 여부를 협의했는지와 토지 점용 허가 중 임시 점용과 영구 점용 범위를 정보공개 청구하고 유사 건설공사 업체 관계자들에 조언을 구했다.
건설업자 B씨는 “피복석과 사석 그리고 그보다 작은 골재를 채워서 연안에 쌓는 이유는 조수 간만의 차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극이 메워지는 것은 안전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라며 “연안에 콘크리트로 채우지 않는 것은 자연을 활용한 안정화의 목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건설업자 C씨도 “연안이나 해안에서 공사를 진행 할 때에는 기간이 짧든 길든 오탁방지막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것은 건설업자라면 당연한 것”이라며 “안일한 공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인데 업체도 감리도 인허가를 내준 기관도 직무유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주민 D씨는 “당진 석문호 수상 태양광도 같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것인지? 감리 감독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 한국농어촌 당진지사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는지? 왜 당진땅을 파헤치는 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 지사에서 인허가를 받은 것인지? 궁금증 투성”이라며 “자료가 확보되고 취재를 계속하게 된다면 낱낱이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호 담수호는 당진시 농·어민과 서산시 농민들이 함께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수질 오염 및 환경훼손이 예상되는 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만 인허가를 득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대호 내수면 어촌계 농·어민을 무시한 처사를 넘어 당진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대로 환경을 무시하고 불법과 편법으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BEST 뉴스
-
8,000세대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다! 교육부“학교 땅 없애라?”…당진 수청1지구 고교 용지 ‘원성’
수청지구 중고등학교 용지 주변 아파트 단지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캡쳐]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에서 교육부의 ‘고등학교 용지 해제’ 요구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8,0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들어서는데도 교육 ... -
당진 석문산단 건설현장, 장비 투입 갈등에 '양대 노총' 맞불 집회… 노·노 갈등 최고조
한국노총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이하 석문산단) 내 주요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투입 권한을 둘러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맞불 집회가 열리며 노·노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불거진 곳은 D건설사가 시공 중인 곡물터미널 공사현장과 인근 한국가스공사 당... -
"뒤처진 대중교통 정보체계 바꾼다"… 김기재 당진시장, BIS·ITS 구축 속도 낼 듯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발췌 사진] 김기재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인프라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표방한 당진시가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 교통정보 시스템 등 기초적인 '교통 AX' 분야... -
[고발]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안전 우려 제기에 ‘취재 방해·폐쇄’ 파문
345kV 초고압선 아래 아슬아슬한 크레인 작업… HDC현산 현장 사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국가 전력망 공사 현장이 안전 불감증 논란과 함께 거친 취재 방해로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고 HDC현대... -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아크릴판 버스는 이제 그만"… 충남도, '초정밀 BIS' 구축 본격 시동 충남도가 노후화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의 고질적인 위치 오차 문제를 바로잡고 도민 체감형 스마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초정밀 BIS'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본지가 집중 ... -
김기재 당진시장 취임 100일…"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 만들겠다"
김기재 당진시장 기자회견 사진 김기재(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나온 100일이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