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만 55마리 아기 황새 부화 성공
예산군은 올해 천연기념물 황새의 전국 번식쌍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22쌍이 짝짓기와 산란을 하고 그중 16쌍이 부화에 성공해 총 55마리의 아기 황새가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번식 현황으로 예산군에서 10쌍의 황새가 35마리를 부화시켰으며, △서산시 1쌍 5마리 △고창군 1쌍 4마리 △태안군 1쌍 2마리 △아산시 1쌍 3마리 △보령시 1쌍 2마리 △기타 지역 4마리가 각각 부화됐다고 밝혔다.
새로 태어난 황새는 지난해 43마리보다 12마리가 많은 55마리로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 265마리 중 150여마리가 생존해 2024년 번식된 개체수 55마리를 포함하면 200여 마리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예산군에는 황새 둥지탑이 25개 설치돼 있어 군에서 번식한 10쌍 중 9쌍이 둥지탑을 이용하는데 비해 타 지역에는 황새 둥지탑 3쌍, 송전탑 7쌍, 건물 2쌍이 둥지를 틀고 있다.
예산황새공원 연구팀은 “송전탑을 이용하는 황새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한국전력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달 관내 송전탑 및 건물 옥상 주탑에 튼 둥지 2곳을 해체한 바 있고 해체 사유는 근친 간 번식에 따른 유전적 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육 안전을 위해 알을 수거하는 등 황새의 건강한 개체수 증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새 부부는 연 1회 산란을 하며, 산란 시 평균 4.3개(최대 6개) 알을 낳아 평균 3.5마리(최대 6마리)를 키워낸다.
또한 알을 품고 새끼들을 키우는 120여 일 동안 암컷과 수컷이 함께 지극정성으로 협력해 공동육아를 하며, 일반적으로 1월에 둥지 짓기를 시작해 2∼3월 중 산란하고, 3∼5월까지 육추(새끼를 키움) 기간을 거쳐 성장한 어린 황새들은 둥지를 떠난다.
군 관계자는 “예산황새의 번식 소식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황새가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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