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승자 3명 중상, 차량 전소… 삽교호 가던 중 농로 잘못 진입
충남 당진에서 20대 남녀 4명이 탄 소형 SUV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도된 뒤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18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10시 28분께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34번 국도 인근 농로에서 20대 4명이 탑승한 소형 SUV 한 대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우측으로 전도됐다.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20대 남성 운전자가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뒤 끝내 숨졌다. 함께 탑승하고 있던 20대 여성 1명과 남성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차량은 완전히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3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삽교호로 향하던 중 진입이 불가능한 농로로 길을 잘못 들었다가 주행 중 우측 바퀴가 도로 바깥으로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 4명은 모두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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