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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작은 진드기가 부르는 큰 위협 — SFTS 주의보 발령

  • 이현 기자
  • 입력 2026.05.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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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번기·등산철 맞아 참진드기 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기승… 고령층·농업종사자 각별히 조심해야
  • 기피제 배부·분사기 점검 등 선제적 방역 행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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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및 관리수칙 포스터

 

본격적인 농번기와 야외 활동 철을 맞아 보건당국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텃밭 가꾸기, 등산, 농작업 등 봄·여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보건 전문가들은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농업 종사자의 발생률이 집중적으로 높다는 점을 경고하며 해당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SFTS에 감염되면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구토·설사 등 심각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명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자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각 지자체는 시민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 및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와 교육 자료를 배부하고, 주요 공원 등산로에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 SFTS 핵심 예방수칙 ]

야외 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소매와 바지 끝단을 단단히 여며 진드기 침입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으며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귀가 즉시 샤워와 작업복 세탁을 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는 노출 피부와 옷에 적절히 사용하며, 기피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FTS 의심 증상(고열·구토·설사)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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