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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막아낸 대한민국 시민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 이현 기자
  • 입력 2026.02.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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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정치학계, ‘빛의 혁명’으로 명명… “민주주의 복원력의 글로벌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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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촉구 촛불집회 중인 시민들 사진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저지하며 헌정 질서를 수호한 대한민국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19일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 따르면, 세계정치학회(IPSA) 전·현직 회장을 포함한 저명한 정치학자들은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 시민들을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추천인들은 당시 시민들의 대응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내전이나 유혈 사태 없이 오직 성숙한 시민 참여와 연대를 통해 극복해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김 교수는 노벨위원회에 보낸 영문 설명자료에서 ‘빛의 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국제적 의의를 상세히 서술하며, 한국의 사례가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 흐름 속에서 강력한 ‘민주주의 복원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K-팝과 K-드라마가 세계적 문화 흐름을 주도하듯, 이제는 ‘K-민주주의’가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다”며 “우리 국민의 힘이 세계를 놀라게 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추천 소식에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빛의 혁명 1주년 특별성명’에서도 “우리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이 수상이 실현된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전 세계 국가들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시민들의 이번 후보 추천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선정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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