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충남 태안 지역 갯벌에서 고립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1분쯤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 선창여 인근 갯바위에서 30대 남성 낚시객 2명이 밀물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동력구조보트를 이용해 신고 접수 37분 만에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37분께에는 태안군 남면 진산리 갯벌에서 해루질을 마치고 육지로 이동하던 30대 남녀 2명이 갯골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 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해안순찰팀을 투입해 신고 접수 30분 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구조된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 해루질이나 낚시 활동을 하기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야간 해루질 시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간조 2시간 전에는 반드시 육지로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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