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에서 승용차가 곡선 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탑승자 2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8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우강면 합우로 좌회전 구간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근 단독주택 콘크리트 보호벽을 충돌한 뒤 3차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키르기스스탄 국적 A씨(20)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25) 모두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A씨는 병원 이송 도중 심정지로 숨졌고,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과속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좌로 굽은 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전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B씨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운전자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탑승자들의 체류 자격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 1대가 사고 차량의 파편에 맞아 일부 손상을 입었으나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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