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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또래 여학생 집단폭행한 중·고생 5명 경찰 조사

  • 김유정 기자
  • 입력 2025.08.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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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폭행 장면 영상 촬영했단 진술 확보해 가해자들 휴대전화 포렌식
  • 13세 피해자 얼굴 멍·찰과상으로 입원... 가해자 일부는 '촉법소년'

천안동남경찰서2.jpg
천안동남경찰서 전경사진

 

충남 천안에서 또래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중·고등학생 5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동남구 신부동의 한 공터에서 13세 A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청소년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폭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증거 수집을 위해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 A양은 얼굴에 멍과 몸에 찰과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A양과 면식이 있는 사이로, 이들 중 일부는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병원 진단서 등을 토대로 공동상해나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촬영된 영상물은 외부로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촉법소년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부 송치를 통해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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