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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총으로 30대 아들 살해한 60대 부친 긴급체포

  • 이현 기자
  • 입력 2025.07.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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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밤 인천서 아들 살해 후 도주
  • 자택에 사제폭발물까지 설치...주민 105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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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총기 사고가 발생한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단지에 수사관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는 모습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사제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 자택에서 사제폭발물까지 발견해 주민들을 긴급대피시키는 등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아들 B씨를 사제총기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공식 제작업체가 아닌 개인이나 미확인 단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1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의 집을 찾아가면서 사제총기를 미리 준비해간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가 있었으며,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신의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긴급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특공대는 수색 과정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으로 제작된 사제폭발물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제거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해진 긴급대피 조치로 인해 인근 지역은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제총기를 어떻게 구입했는지, 아들을 살해한 구체적인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제무기 입수 경로 등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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