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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8년 만의 추위와 역대급 건조…한파·가뭄 경보

  • 이현 기자
  • 입력 2026.0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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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1월 기후분석 발표…평년보다 0.7도 낮고 강수량은 역대 2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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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1월 강수량 정보 [기상청 제공]

 

지난 1월은 긴 한파와 극심한 건조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이례적인 달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보다 0.7도 낮아 2018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추운 1월을 기록했다.

 

특히 1월 초순과 하순에 두 차례 강한 한파가 찾아왔다. 1월 1~3일에는 북대서양 대기 파동 강화로 상층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강이 평년보다 일주일 빠른 1월 3일 결빙됐다. 

1월 20일부터는 북극 소용돌이 약화로 북극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내려오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열흘 이상 추위가 이어졌다.

 

강수량은 더욱 심각했다. 1월 전국 강수량은 4.3mm로 평년의 19.6%에 불과해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상대습도는 5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수, 대구, 포항,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 달 내내 비나 눈이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반면 일부 호남 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져 목포에 42.1cm의 눈이 쌓여 역대 네 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극심한 건조로 산불과 가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상기후 사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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