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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 시작

  • 박대건 기자
  • 입력 2025.10.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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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시, 오는 11월 1일부터 2일 열릴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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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관찰된 겨울 철새 모습

 

충남 서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서산 천수만에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9월 말부터 서산 천수만에는 기러기류가 관찰되기 시작했으며, 추석 연휴가 지난 후에는 3만 개체가 넘는 수가 관찰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 등 서산 천수만에서 관찰되는 오리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러기류는 간월호 상류 모래톱을 비롯해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서 많은 수가 집단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오리류는 서산버드랜드 생태습지와 물이 고인 농경지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지난 2010년 필리핀 다바오 시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매년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조류 행사다.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시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조류박람회가 서산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는 행사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이번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서산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라며 “박람회가 마무리된 후에도 철새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시아 조류박람회 기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농업용수 확보에 무리가 없는 수준에서 간월호의 수위를 조절, 겨울 철새들의 쉼터인 모래톱을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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