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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단조 대표, 윤활유 유출 사고에 "깊은 책임감"... 재발 방지 약속!

  • 박대건 기자
  • 입력 2025.07.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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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설비, 외국인 근로자 관리 미흡, 유수 분리 시설 부재가 주요 원인…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 시급
  • 노후 설비, 안전 교육 미흡 등 문제점 지적... ESG 경영 강화 및 투자 확대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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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설비 사진

 

충남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 위치한 대원단조 공장에서 7월 10일 발생한 윤활유 유출 사고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업의 안전 관리 및 환경 의식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콤프레셔에서 누출된 윤활유가 장기간 누적되어 7월 11일 집중호우를 계기로 신장천으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은, 회사의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와 관련하여 14일, 대원단조(대표이사 하명세)에서는 지역 언론사에 사고 발생 원인과 방재작업 경과, 추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설명을 회사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시설 노후화 및 관리 소홀: 2011년 설치된 중고 콤프레셔의 기밀 유지 불량이 누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누유 발생 위치가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곳이었기에 장기간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미세한 누유는 꾸준히 누적되었고, 결국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외부 유출로 이어졌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미흡: 외국인 근로자의 환경·안전 교육 부족으로 인해 누유 사실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 부족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안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거라는 입장이다.


◈유수 분리 시설 미설치: 공장 내 하수관로 전에 유수 분리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사고의 심각성을 더욱 악화시킨 요인이다. 만약 유수 분리조가 설치되어 있었다면, 최소한 유출량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유수 분리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고 발생 이후, 대원단조는 환경 방재 업체와 협력하여 기름 유출 방지 및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기름 유출 방지 센서 설치, 흡착제 살포, 도랑 방제 작업 등이 이루어졌으며, 신장천에 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방제 작업은 현재 95% 정도 완료된 상태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명세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환경 보호 및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회사 운영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및 환경·안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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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원인 및 대책 안내도

 

◈노후 설비 전면 교체 및 정기 점검 시스템 강화: 콤프레셔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정기적인 점검 및 관리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모든 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


◈유수 분리 시설 설치 및 효율적인 하수 관리 시스템 구축: 공장 내 하수관로 연결 시점에 유수 분리조를 설치하여 윤활유 및 폐유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하수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 대한 철저한 환경 안전 교육: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환경 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회사 내부 소통 강화 및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전 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속한 보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대원단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단순한 사과와 약속만으로는 부족하다. 회사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 관리 시스템과 환경 의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고는 대원단조뿐 아니라, 모든 기업들에게 환경 관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경종이 되어야 한다. 서산시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기업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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