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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맨몸으로 막은 해경, 태안군에 포상금 기탁 ‘훈훈’

  • 이현고 기자
  • 입력 2025.03.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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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모항파출소 지수민 순경, 12일 군청 찾아 포상금 10만 원 전달
5. 해경 지수민 순경 포상금 기탁.JPG
해경 지수민 순경 포상금 기탁 사진

 

음주운전 차량을 맨몸으로 막고 검거를 도와 화제를 모은 한 해양경찰관이 포상금 전액을 지자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했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해양경찰서 모항파출소(태안군 소원면) 소속 지수민 순경(31)은 지난 12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을 갖고 포상금 1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지 순경은 지난 2월 10일 저녁 서산시의 한 골목길에서 음주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려는 것을 목격, 약 500여 미터를 달려가 차량을 맨몸으로 수차례 막으며 휴대폰으로 해당 상황을 경찰에 알렸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찰에 실시간으로 위치 등 상황을 전달하며 음주운전자를 잡는 데 성공,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 직접 인계해 최근 서산경찰서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지수민 순경은 “지역사회의 질서유지에 힘쓰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군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태안군청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경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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