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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서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 이현고 기자
  • 입력 2025.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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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 통과, 2026년 등재 여부 최종 결정
1. 가로림만 전경.jpg
가로림만 전경사진

 

가로림만 서산 갯벌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가로림만 서산 갯벌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 신청서가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었는지 검토하는 과정으로, 검사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등재절차가 시작된다.


시는 국가유산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 관계기관과의 실무적 협력을 통해 완성도 검사를 한 번에 통과했다.


2021년 등재된 세계유산‘한국의 갯벌’은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포함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시 등재 조건으로 한국의 서북부 갯벌에 대한 확대 등재를 대한민국 관계기관 등에 권고한 바 있다.


지난 2025년 1월, 국가유산청은 가로림만 서산 갯벌을 포함해 전라남도 무안군, 고흥군, 여수시 갯벌과 함께‘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를 신청했다.


이번 완성도 검사 통과로 올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장실사와 종합 심사가 진행되며, 2026년 7월 중 열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가로림만 서산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탄소포집 등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관광 기반이 마련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충남도와 적극 추진 중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까지 완료되면, 가로림만이 생태환경 기반의 해양 신산업 핵심 지역으로서 발돋움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서 2016년 전국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면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서 환경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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