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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소방기관 사칭 피해 급증 ‘주의 요망’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9.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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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시설·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주요 타깃
  • 구매·송금 전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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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의 소방용품 강매 등 사기 범죄 주의 홍보문

 

충남지역에서 소방기관이나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와 대금 송금을 요구하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기관 등을 사징해 특정 물품의 구매나 입금을 요구받으면 즉시 응하지 말고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 확인을 당부했다.

 

최근 도내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25년 4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소방기관 사칭 시도는 모두 208건에 달했다. 실제 금전 피해를 본 곳은 25개 업소이며 피해액은 총 4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칭범들은 소방기관 명의로 위조한 공문을 보내거나 실제 소방공무원의 명함을 도용해 전화와 문자로 접근했다. 주요 대상은 숙박시설과 음식점, 주유소,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이들은 “법이 개정돼 리튬이온전지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거나 “곧 소방점검이 예정돼 있다”,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속여 질식소화포와 소화기, 자동소화장치 등의 구매를 유도했다.

 

소방용품을 구입하면 정부지원금이나 보조금으로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거나, 점검을 앞두고 특정 제품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것처럼 압박한 사례도 확인됐다.

 

전화 상대가 소방 관련 법령이나 점검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더라도 곧바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공문이나 계좌번호를 문자로 받았을 때도 발신자 정보와 문서의 진위를 별도로 확인한 뒤 대응해야 한다.

 

충남소방 관계자는 “정상적인 행정절차처럼 꾸며 접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방기관을 명목으로 구매나 입금을 요구하면 반드시 사실 여부부터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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