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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붕괴 우려에 인근 대피령도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7.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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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사흘이 됐지만 불길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을 진단하고 인근 대피령을 내렸다.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47시간이 지난 20일 오전 6시 현재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전날 오전 초기 진화 시점을 ‘19일 밤 11시께’로 예상했으나 센터에 보관 중인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해구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적으로 전날 밤 11시를 기해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 대상에는 쿠팡 남측 상가·공장만 포함됐으며 주거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도 제외됐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초와 신현북초에는 각각 46세대(75명)와 43세대(93명) 등 89세대(168명)가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피령 대상은 아니지만 연기와 분진 피해를 우려해 자진해서 대피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구는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 하루 휴원 및 휴교를 권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물류센터 내부까지는 빗물이 닿기 어려워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며 “현장 안전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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