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서울예술상'이 다음 달 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예술상'은 한 해 동안 서울에서 발표된 주요 순수예술 작품 가운데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갖춘 우수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수상작 공개와 함께 갈라 공연 라인업도 확정됐다. 시상자로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사회는 이재성 KBS 아나운서와 배우 유선이 맡는다.
올해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포르쉐 프런티어상', '스팍 포커스상', '특별상', '특별공로상'(Seoul Art Master) 등으로 구성되며 총 21개 수상작(인)에 대한 발표가 완료됐다. 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약 220억원 규모로 1200여건의 작품 및 예술가를 지원했으며, 1년간 창작지원 선정작에 대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을 거쳐 서울예술상 후보군을 구성했다. 분야별 전문가 평가위원단 약 60명이 450여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당 3인 이상 직접 관람하고, 월별 온라인 토론과 보완 심의를 병행해 최종 선정했다.
신설 수상 분야인 '특별공로상'은 연극배우 박정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연극 부문 이성열의 '다 내 아이들', 무용 부문 춤판야무의 '누수', 음악 부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 전통 부문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시각 부문 김옥선 개인전 '옥선 혜림 인선', 다원 부문 서울익스프레스의 '우리에게 남은 것이 빈곤과 절망 그리고 투쟁뿐일 때, 그곳에 노래가 있었다'가 선정됐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에는 작당모의의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 아트랩보연의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 박정은의 '모두가 똑같고 모두가 고립된 세상에서', 윤종현의 '명가월륜2 : 만월의 빛', 김세은의 '타면 나타나는 굴', 이민재의 '도플-룸펜'(Doppel-Lumpen)이 이름을 올렸다.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으로 발표된 우수작품을 조명하는 신설 분야 '스팍 포커스상'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세기의 사나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임동민·최형록의 듀오 리사이틀 '어 뉴 챕터'(A New Chapte),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소리극 죄와 벌', 포킹룸의 '포킹룸2025 레프트 테크', 조현진·하지민의 '밤짐승 놀이패'가 수상했다. '특별상' 장애예술인 부문 수상자로는 휠체어 현대무용 안무가 김용우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가운데 9개 작품이 갈라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아트랩보연의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 박정은의 '모두가 똑같고 모두가 고립된 세상에서', 작당모의의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 윤종현의 '명가월륜2 : 만월의 빛', 이성열의 '다 내 아이들', 춤판야무의 '누수', 이자람의 판소리 '눈, 눈, 눈',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은 수상작에 대한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포르쉐 프런티어상' 수상작 중 1개 작품에는 포르쉐 코리아의 재발표 지원금 250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연내 재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해외 교류와 기관 간 협력 사업 연계를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작품의 확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은 한 해 동안 축적된 예술적 성취를 가장 밀도 있게 드러내는 무대이자, 서울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뛰어난 작품이 더 널리 확산되고 다음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를 통해 녹화된 프로그램은 다음 달 20일 오후 11시 35분부터 100분간 KBS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개녹화 방청객 모집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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