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 좌우…운전자 스스로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강조
차량 화재는 주행 중이나 정차 중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화재 발생 직후 몇 분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으로 작용한다. 당진소방서는 최근 잇따르는 차량 화재 사례를 계기로 차량용 소화기를 차량 내부에 비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전기적 결함, 연료 계통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연기나 작은 불꽃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면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소화기가 없을 경우 불길은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현장에서도 차량용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일, 당진 지역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이 커지기 전에 진압하면서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당시 화재는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초기 화염이 대부분 억제된 상태로 추가 확산 없이 마무리됐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사고”라며 “차량용 소화기를 미리 준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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