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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변사사건 현장서 1100만원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긴급체포

  • 이현 기자
  • 입력 2025.08.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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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청 "사안의 중대성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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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변사사건 현장서 1100만원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긴급체포

 

인천시 내 변사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절취한 검시조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조사관 A씨(3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경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B씨의 사망을 확인한 후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고, 경찰은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가 분실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4명과 검시조사관인 A씨 등 총 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후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자수 의사를 밝혀와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자택에 금목걸이를 숨겨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목걸이를 찾아내 압수했다.

검시조사관은 변사사건 발생 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직 공무원으로, 경찰관 신분이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적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절도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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