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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흥타령춤축제 이원화 통했다. 삼거리공원 달군 ‘천안 볼룸댄스 그랑프리’

  • 이현 기자
  • 입력 2026.10.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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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단위 관람객 호평 속 새로운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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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사진

 

2026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축제 공간을 확대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가운데,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천안 전국 볼룸댄스 그랑프리 페스티벌(CHEONAN BALLROOM DANCE GRAND PRIX FESTIVAL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기존 축제 공간과 함께 천안 삼거리공원을 활용하는 등 축제 공간의 이원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진 전국 볼룸댄스 그랑프리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새로운 축제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평소 실내 경기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댄스스포츠를 대형 야외무대로 옮긴 이번 행사는 전문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솔로라틴, 포메이션을 비롯해 라인댄스와 셔플댄스 등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과 인천, 수원, 안산, 청주,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천안을 찾았으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무대에 오르면서 기존의 전문 경기 중심 댄스스포츠 대회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해가 저문 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댄스스포츠 경기는 삼거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객석은 물론 주변 공간까지 관람객들로 채워졌으며, 주최 측 추산 약 2,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과 경기를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도 눈에 띄었다. 어린 선수들의 무대부터 전문적인 라틴댄스 경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까지 한 자리에서 이어지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하나의 댄스스포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을 넘어, 흥타령춤축제가 삼거리공원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분산한 ‘축제 이원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축제장을 방문하던 관람객뿐 아니라 삼거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연과 대회를 관람하고 참여하면서, 삼거리공원 역시 하나의 독립적인 축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트렌디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은 “댄스스포츠가 선수들만의 경기가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대를 가득 채워준 참가자들과 발걸음을 멈추고 끝까지 함께 즐겨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첫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춤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누구나 함께 즐기는 댄스스포츠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천안 볼룸댄스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는 댄스스포츠의 대중화는 물론,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공간 확장과 삼거리공원의 새로운 문화·축제 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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