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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40주년, 파리로 향했던 세 예술가를 홍성에서 만난다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8.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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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응노의 집, 8월 18일부터 ‘보이지 않는 형태: 세 개의 시선’ 개최
  • 이응노·남관·방혜자 작품세계 한자리에… 동서양 넘나든 예술세계 조명

19일(한불수교 140주년  파리로 향했던 세 예술가를 홍성에서 만난다1).png
이응노의 집, 8월 18일부터 ‘보이지 않는 형태: 세 개의 시선’ 개최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획전시 ‘보이지 않는 형태: 세 개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를 건너 프랑스 파리로 향했던 세 작가 이응노, 남관, 방혜자를 한자리에 모아 낯선 문화와 예술적 환경 속에서 두 세계를 넘나들며 완성해 낸 각자의 조형언어와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응노는 1958년, 남관은 1954년, 방혜자는 1961년 각각 파리로 건너갔다. 전후 유럽 미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파리는 이방인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실험과 자기 발견의 무대가 됐다. 특히 ‘에콜 드 파리(École de Paris)’의 흐름 속에서 세 작가는 한국의 전통과 자신이 마주한 서구 현대미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 갔다.

 

이번 전시는 세 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동서양의 문화와 예술을 마주하며 구축한 조형언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했던 고암 이응노의 고향 홍성에서 세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041-630-92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응노의 집 관계자는 “이응노, 남관, 방혜자는 같은 시대 파리라는 낯선 땅에서 각자의 언어로 자신을 증명해 낸 작가들”이라며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고암이 태어난 홍성, 이응노의 집에서 세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6 충남미술관 사전프로젝트 공공미술관 협력 전시’의 일환으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과 충남미술관 개관팀, 천안시립미술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충남 현대미술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미술관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가능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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