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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기념한 위대한 이 한국인’…백범 150주년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 무대에

  • 서해타임즈 기자
  • 입력 2026.07.16 06:55
  • 조회수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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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관현악에 연극·무용·합창·영상을 결합 대형 음악극
  • 백범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맞아 24∼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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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백범 김구(1876∼1949)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6년이 백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데 따라 기획됐다. 

유네스코는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추구한 김구의 비전이 인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국악관현악에 연극·무용·합창·영상을 결합한 대형 음악극으로 김구의 삶과 철학을 조명한다.

 

작품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된다. 

거대한 팽나무 뿌리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제1장-근(根), 뿌리 깊은 나무’에서 출발해 동학농민혁명 시기를 그린 ‘제2장-인(人), 사람이 곧 하늘이라’, 교육을 통한 민족 각성을 다룬 ‘제3장-각(覺), 사람아 깨어라’로 이어진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투쟁을 그린 ‘제5장-의(義), 불꽃으로 피어나다’,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공원 의거를 담은 ‘제6장-투(投), 불꽃, 역사가 되다’를 지나 해방 후 문화국가를 향한 염원을 노래한 ‘제7장-몽(夢), 이어질 나라’, 오늘의 관객에게 그 길을 묻는 ‘제8장-계(繼), 그 길을 우리가 잇다’로 마무리된다. 

 

김구가 꿈꾼 ‘인류 전체에 행복을 주는 문화국가’의 이상이 오늘날 K-컬처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대에는 150여 명이 오른다. 중년 김구 역은 배우 강신일이, 청년 김구 역은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맡아 시대별 김구의 고뇌와 결단을 연기한다. 

 

2025년 KBS 국악대상을 받은 소리꾼 정은혜가 극 전체의 서사를 이끄는 소리꾼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 최형석(이봉창 역), 소리꾼 오단해(윤봉길 역)가 합류한다.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경숙), 용인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조지웅), 역사청소년합창단(지휘자 정예원)도 함께한다.

 

제작진으로는 김성진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장용휘 수원여대 교수가 연출, 서순정 한양대 교수가 작곡, 유현서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음악감독은 이경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안무는 최진욱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자가 담당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문화로 평화와 행복을 이루자는 김구 선생의 철학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의 문화’ 가치와 일치한다”며 “경기 예술의 정체성과 역량을 집약한 이번 공연이 김구 선생의 고귀한 뜻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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