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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바닷길 위협 대형 쇠말뚝 인양

  • 김유정 기자
  • 입력 2025.10.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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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늘푸른충남호 긴급 투입해 보령해경과 합동 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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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말뚝 인양 사진

 

충남도는 보령 허육도 남서방 해상에서 운항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던 항만 공사용 기초파일(쇠말뚝) 1개를 14일 오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양한 기초파일은 20m 길이에 무게는 5톤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초파일은 한쪽에 콘크리트가 채워지고, 다른 한쪽에는 공기가 채워진 채 바다 밑바닥에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박혀 있었다.

 

이에 따라 바닷물 수위가 낮아지는 저조 때 수면 위로 일부를 노출하며 파도에 흔들렸고, 수위가 올라가면 물 속에 잠겨 모습을 감추며 인근 운항 선박의 사고 위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도는 항행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를 긴급 투입, 보령해경 잠수구조대와 합동 작업을 통해 기초파일을 인양·예인해 관할 보령시에 인계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를 운반하는 선박으로 이번 기초파일 같은 항행장애물을 인양할 수 있는 장비가 없는 형편이지만,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경 등 유관 기관과 힘을 합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냈다”며 “앞으로도 해상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 및 사업을 수립·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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