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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당진 국가유산야행 성공적 개최

  • 이현 기자
  • 입력 2026.09.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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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국가유산야행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합덕제와 주변 문화시설 일원에서 열린 ‘2026 당진 국가유산 야행’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합덕제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야간에 즐길 수 있도록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화(夜畵),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합덕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개굴개굴 개구리 탐험대’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당진 고대 문화 이야기’를 통해 지역 매장유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개하는 등 합덕제와 당진의 역사·생태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영만 선생님과 종이로 만나는 합덕제’를 비롯해 국립청년무용단과 국악연주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합덕제 초가게이트 ▲함께 밝히는 초가 ▲합덕제 버드나무 숲의 전설 ▲보이지 않는 밤편지 ▲연꽃마차 등을 운영했다.

 

또한 당진 문화유산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해 합덕제 전통주 만들기, ‘연인(蓮in) 고추장’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천년의 등불 종이 만들기, 제호탕과 시낭송, 합덕제 생태일지 만들기 등 합덕제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합덕제를 비롯해 기지시줄다리기, 합덕성당,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등 당진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원형 빔과 등불터널, 별빛터널 등을 조성해 야간 볼거리를 더했다.

 

야숙(夜宿) 프로그램은 관내 캠핑장과 연계해 운영했으며, 다음 날 전문해설사와 함께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등을 둘러보고 버그내순례길 웰컴센터를 방문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당진의 문화유산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합덕제를 비롯한 당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당진의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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