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로해소, 항암효과, 숙취해소에 도움 -

여름철 한 달 동안만 만날 수 있는 과일인 풋귤은 덜 익은 귤이지만 잘 익은 귤보다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이 초록색으로 청귤과 비슷하여 흔히 청귤로 불리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의 귤이다. 청귤은 봄철에 수확해 주로 약재로 사용하는 재래종으로, 현재 재배농가 대부분이 사라졌다.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귤은 감귤이 덜 익은 풋귤로, 출하기간이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풋귤은 완숙 감귤보다 피로해소에 좋은 ‘구연산’ 함량이 3배, 항산화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과육기준 1.9배(껍질은 2.3배) 더 높다.
플라보노이드의 주요성분인 ‘헤스페리딘’은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혈압 상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아스파라긴과 아스파트산이 과육 100g당 20~29mg, 19~23mg씩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염증완화, 면역력 강화, 피부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풋귤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과육 그대로 섭취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과일 청이나,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탄산수를 넣어 에이드로 무더위를 날리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차로 마시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