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 들통난 불법과 편법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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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코 1공장 불법주차된 진입 도로 사진.(서해타임즈)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다스코 당진 1공장 입구에는 직원을 비롯해 방문객들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차량이 통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이 즐비해 있다.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현장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초입부터 시작된다.

 

민원이 제기된 공장을 알리는 입간판이 보이기 시작하는 100여 미터 전, 진입하는 도로 밖에는 합법적으로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채, 타인의 토지와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한 차량들로 가득차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 공장 인허가를 통해 정식으로 등록된 공장 내 주차장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가득 차 있어 주차선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이 진입할 수 조차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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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코 1공장 내 주차장 생산된 제품으로 가득찬 모습. (서해타임즈)

 

공장 내 주차시설이 있음에도 생산된 제품을 보관하는 적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민원을 감수하며 불법주차를 하고 있었다.

 

불법주차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다스코 1공장 측에서는 인근 토지에 주차부지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주차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16,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당진시에 접수되었고 시는 현장을 방문해 공사중지 조치와 함께 비산먼지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석우리 주민 A씨는 소음피해는 인지상정으로 이해를 하더라도 날리는 비산먼지로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인근에 공사현장이 많아지다보니 대형 차량이 비좁은 골목길에 불안하게 운행하는 데 보는 것도 불편하고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비산먼지는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불안하기까지 하다기업의 이윤을 위해 주민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없이 기업이 자진해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지역민들의 안위를 위해 노력해 주고 상생하는 경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설현장을 지켜보던 석우리 주민 B씨는 석우리에 폐기물 업체가 입주한다고 해서 지난 3년간 반대대책위원회 활동을 했었는데 비산먼지 발생 신고도 없이, 개발행위 허가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석우리에서 터 잡고 돈 버는 기업들이 주민을 조용한 시골에서 사는 석우리 촌사람이라고 무시해서 그런지 원칙도 법도 없이 막무가내 식으로 주민을 대하며 기업에 이윤만을 챙기고 있다고 불평을 토로하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데 이미 밟혔으니 죽을 때까지 꿈틀대 봐야겠다며 쌓인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지는 발언에서도 허가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면 이런 사단이 날 일이 없다기업의 이윤을 위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도 간과하면 안될 상황이며 주민들에게는 통행권 제약으로 의도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이번 기회로 석우리 주민이 똘똘 뭉쳐서 불법을 자행하는 악덕 기업은 법과 원칙으로 시정과 이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취재진은 오늘 16, 토요일 주말에 발생된 사건에 대하여 당진시에서 내리는 결과를 토대로 민원을 제기한 석우리에 위치한 다스코 1공장과 다스코 2공장에서 발생되는 제품외 발생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과 지역민들과의 협약 이행 등 다스코의 불법과 편법의 경계선까지 밀착 취재해 보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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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스코 1공장 허가된 주차장은 간이 적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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