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 지속되는 가뭄에 밭작물 피해 우려… 현장기술 지도 강화 -

 

(20일) 서천군, 지속적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가물기 시작하는 작물과 토양).JPG
가물기 시작하는 작물과 토양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농가에 농작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며 현장기술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9일 관내 토양수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5%의 수치를 보여 적정 토양수분 함량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한 차례도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기상청 예보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고추 정식 초기 착근 불량, 마늘·양파 구비대기 수분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덩굴강낭콩 착협 및 종실비대 불량 등 밭작물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또한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 밀도 증가로 가해를 통한 직접 피해와 함께 바이러스의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속되는 가뭄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요령은 관수 가능 지역은 헛골에 물대기를 실시하여 양분 흡수를 원활히 해주고, 관수 불가능 지역은 비닐, 짚 등 피복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바이러스 증상 발생 시 즉시 피해주를 제거해 피해 확산을 막도록 한다.

 

농작물 파종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우 시에 하고, 만파일 경우 적기파종 보다 20~30% 증량 파종해야 한다. 가뭄 피해를 입은 포장에서는 엽면시비와 함께 결주보식 및 대파용 예비 육묘를 준비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 등에 의한 웃자란 가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상품성 유지를 위해 웃자란 가지를 제거하고 꾸준한 수분 관리를 병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과 고온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및 기술적 대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가뭄과 고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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