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일주일 동안 요양시설 관련 33명 확진, 당진 누적확진자 1,163명 -

[당진=오동연 기자] 당진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  4일에 추가확진자 18명이 발생했고, 확진된 90대 노인이 사망하는 등 지역 내 확진발생 추이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요양병원 관계자가 확진(음성이었다가 양성 확진)된 이후 4일까지 일주일간 요양병원과 관련해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을 접종한 바 있는 한 90대 노인(여성)은,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3일에 검사를 했으며, 4일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4일 오전에 이송대기 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증상이 악화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중에는 백신을 맞으신 경우도 있고 미접종인 경우도 있었다노환이 있으시거나 몸상태가 안좋으신 경우 혹은 보호자가 반대하는 경우 미접종인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백신을 맞았어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요양시설은 이달 초부터 집단격리에 들어가 출입과 면회 등을 일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에 당진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18명 중에 70~90대 노인이 12, 그 외 6명은 20~40대로, 당진시보건소는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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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홈페이지 코로나19 발생현황 캡처.

 

최근 10대 학생 확진자 발생은 잠잠해진 양상이지만, 최근에는 요양시설 관련 집단 확진이 발생하고 타 지역에서는 학생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라서, 당진시 보건소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위드코로나 혹은 단계적 일상 회복 등이 자주 언급되면서 시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은 느슨해지고 있는 반면,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는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고, 매일 확진자 발생으로 이에 대처하느라 마음편한 날 없이 분주한 보건소 관계자들의 피로감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방역 의식이 많이 풀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아직은 위험한 상태라면서 특히 여럿이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는 자리가 가장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당진시도 부스터샷 접종을 11월중에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의심 증상시 진단검사 등을 철저히 해야 하고, 증상이 있어도 감기라고 생각해 감기약만 찾는 경우가 있는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63, 사망자는 11, 검사중 인원은 1,066명이다.(114일 오후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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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요양병원에서 추가확진 속출..확진판정 받은 9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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