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6(월)
 

 

온라인 주민총회 사진.JPG
순성면주민자치회에서 온라인 주민총회 참여를 홍보하고 있는 사진

 

당진시가 지난 715일부터 925일까지 2달여간 진행된 14개 각 읍면동의 2020년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총 6,0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67건의 마을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주민총회는 마을계획동아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발굴한 의제에 대해 일정  이상의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사업의 실행여부를 결정하고 과반수 동의를 얻은 사업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광장민주주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수 주민이 모이는 오프라인 주민총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개발한 주민참여 플랫폼 우리동넷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총회를 진행했다.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모든 읍면동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한 것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첫 번째 사례로 온라인 주민총회에 익숙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지역 중·고등학교나 마트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홍보 현수막이나 전단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총회에 참여한 시민은 모두 6,038명으로 이는 당초 시가 올해 목표로 잡았던 전체 인구의 1.7%보다 많은 3.6%에 해당하며, 지난해 주민총회 참여인원인 2,560명보다 235%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 인구 대비 주민총회 참여비율이 높았던 곳은 대호지면(15.9%), 면천면(14%), 순성면(11.3%), 정미면(8.8%)으로 조사됐으며, 14개 읍면동  가장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지역은 당진3동으로 802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자치활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주민총회 안건은 면천면 캐릭터 개발을 비롯해 모두 8건의 안건이 주민총회 의제로 선정된 면천면이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지역은 3~6건의 사업이 발굴돼 총 68건의 사업이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중 대호지면 마을의제인 면 홍보책자 발간은 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되며, 제안된 모든 마을의제가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시민들의 실질적 의사 결정력을 보여줬다. 또한 신평면 마을의제인 금천리, 거산리 산업철도 노선 변경은 단순 사업이 아닌 지역의 현안사항을 주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시민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사업은 각 읍면동별로 2,500만원의 사업비 내에서 사업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조정하고, 사업의 성격별로 시민참여예산이나 도민참여예산 등 각종 공모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박병선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시에서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주민참여 플랫폼 우리동넷은 직장이나 육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며, “올해 온라인 주민총회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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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총회, 우리는 온라인으로 참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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